광주·전남 3월 물가 2%대, 중동 사태에 기름값 '껑충'
광주2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3월 광주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으나,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8.5%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쌀(15.2%)과 돼지고기(11.9%) 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귤(-32.3%), 배(-26.9%) 등이 급락하며 농축수산물 전체 물가는 2.1% 하락했다
반면, 경유(16.2%)와 휘발유(7.8%) 등 석유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다.
상수도료가 7.7% 인상된 반면 전기료는 소폭 하락(-0.4%)했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보험서비스료와 공동주택관리비가 크게 올랐으나, 유치원 납입금과 보육시설 이용료는 90% 이상 급감하며 교육·보육비 부담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전남도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남생활물가는 2.5% 상승하며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신선 채소 및 과일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 물가는 5.4%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농축수산물은 돼지고기(12.3%), 국산 쇠고기(8.4%) 등 육류 가격이 강세를 보였으나 배(-33.0%), 귤(-27.4%) 등 과일류 가격이 크게 내리며 전체 하락을 주도했다.
공업제품은 2.8% 상승했다. 경유(16.5%), 휘발유(7.1%) 등 유가 관련 품목이 눈에 띄게 올랐고 햄 및 베이컨(-8.6%), 자동차용 LPG(-5.7%)는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 0.2% 하락했고전기료(-0.4%)가 소폭 하락하며 서비스 부문은 2.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