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광주전남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북·전남' 선정

· "지역의 농산물 활용·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광주전남 손봉선대기자 · 2026.04.04 17:09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2026년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규 국가정책 사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총 6개 광역 지방정부가 신청했으며, 이후 서면·현장·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마, 생강, 헴프씨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고령친화식품 등 건강기능식품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공유공장 구축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전라남도 식품산업 육성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생태계 구축과 함께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수출이 연계된 혁신 거점 조성 구상이 강점으로 꼽혔다.

식품융합클러스터는 식품기업, 대학, 연구기관, 지방정부가 한 지역에 집적해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다. 지역 내 식품기업 창업, 기술개발, 수출 등 전주기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국 9개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 지역에는 ▲산·학·연·관 지역 협력체계 구축·운영 ▲식품 창업 및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상용화 지원 ▲시설·장비 공동 활용 지원 ▲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 K-푸드 창업사관학교, 통합마케팅 지원사업 등 기존 정책과 연계해 창업-제품개발-생산-판매-수출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역 농산물 활용이 높아지고 청년 창업 및 유망 식품기업 육성 등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이 단단해질 것을 기대한다"며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소멸 대응 등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7년부터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식품 분야 공유공장'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공유공장에는 농산물 전처리, 가공·제조, 포장 설비 등을 갖춰 식품기업의 시제품 제작과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청년 창업과 유망 식품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대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 경험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정책관은 "지역별 거점 식품융합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산업 지원체계를 지역 중심의 성장 지원체계로 전환해 청년이 모이고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