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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당선

· 7월 출범 앞둔 통합특별시 첫 시장 선출

· 민형배 “시민이 의사결정 주체 되는 정부 만들 것”

· 첫 일정 5·18민주묘지 참배 후 순환근무 예고

광주전남 김신환 · 2026.06.04 02:37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3일 저녁 광주 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확실 소식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를 하고 있다.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시장으로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3일 저녁 광주 서구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며 통합특별시 출범의 의미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탄생하는 통합특별시민주권정부는 어려운 경선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지해 준 시민들의 덕”이라며 “전남광주의 통합의 길을 만들어 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으로 시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자신을 도구로 사용해 달라”며 “정직한 일꾼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 의사결정 과정에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임기 4년 동안 시정 의사결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주권정부와 함께하는 통합특별시민정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3일 저녁 광주 서구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자들에게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첫 출근 일정과 관련해서는 “7월 첫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남광주의 상징적인 장소를 찾겠다”고 밝혔다. 주 청사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해진 곳은 없다”며 “6개월가량 지역 순환근무를 하며 시민 의견을 들은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당선인은 해남 출신으로 기자와 논설위원을 거쳐 전남대 사회과학연구원 연구교수, 동신대 사회과학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으며, 광주 광산구청장 재선과 제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6년 2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4월 14일 결선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를 꺾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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