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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장, 5인 결선·배심원제·순회경선 가닥

· 늦어도 4월 셋째주 초대 특별시장 후보 확정 전망

광주전남 황재관 · 2026.03.02 13:07

김이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공천과 관련, 당내 경선을 5인 결선과 시민배심원제, 권역별 순회경선 방식으로 치르기로 잠정 결정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8인 예비경선 후 5인 본경선(결선)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권역별 순회경선을 골자로 한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룰을 최고위원회에 공식 제안했다.

공관위는 우선, 공천신청자 8명 모두를 적격자로 보고 컷오프 없이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

김이수 위원장은 광주권 후보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고 지난 4년 시정을 이끈 강기정 후보, 당·정·청에서 경험을 쌓은 재선 국회의원 민형배 후보,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인 이병훈 후보, 호남 유일의 청년 광역단체장 후보로 뛰고 있는 정준호 후보를 차례로 소개했다.

전남권 후보로 재선 지사로 8년 간 도정을 지도해 온 김영록 후보, 도의원부터 시작해 3선 국회의원까지 오른 신정훈 후보, 농식품부 장관을 지낸 4선 의원 이개호 후보, 여수시장과 전남도당위원장을 지낸 주철현 후보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광주, 전남 서부, 동부) 권역별로 합동연설회, 합동토론회를 열어 상위 5인으로 압축하고, 본경선에선 통합정신을 살리기 위해 당헌 당규에 따른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포함해 순회투표 등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예비경선 룰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100% 권리당원 투표 또는 권리당원 50%·여론조사 50%인 기존 표준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인 결선에선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권역별 순회경선이 새롭게 적용된다. 사표(死票)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호도투표, 즉 호선 방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광주·전남은 이제 통합된 통합자치단체인 만큼 후보선출 과정에 시·도민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이해할 수 있고, 통합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하자는 취지에서 시민배심원제를 적용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선 초대 특별시장 경선룰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돼 왔다. 40년 동안 분리된 탓에 상대 지역 정치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유권자(광주 120만·전남 156만)와 권리당원(광주 13만·전남 18만)의 숫적 격차도 큰 상황에서 기존 방식이 적용될 경우 특정지역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정가 한 관계자는 "'국민주권 정부'와 '당원중심 정당'이라는 양대 원칙에 중시한 절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장 최종 후보자는 서울시장, 경기지사에 앞서 공천 마무리 시점인 4월 셋째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윗줄 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 국회의원, 신정훈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정준호 국회의원, 주철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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