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회 강재홍 의원이 “보편적 교육복지의 마지막 퍼즐은 졸업앨범비 지원”이라며 집행부에 예산 편성을 공식 건의하는 5분발언을하고 있다.
2026년 2월 9일 화순군의회 강재홍 의원이 “보편적 교육복지의 마지막 퍼즐은 졸업앨범비 지원”이라며 집행부에 예산 편성을 공식 건의했다. 교복비 지원이 정착된 만큼 졸업앨범비까지 공적 지원 범위를 넓혀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학생에게 동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
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78회 화순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복지 실현은 지역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표 발의해 시행 중인 「화순군 학생복지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교복비 지원 일원화와 함께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1억 원, 해외 역사문화체험 4000만 원 등 올해 본예산에 반영된 교육복지 사업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기존 체험 사업의 운영 방식은 손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선발 과정이 특정 계층으로 쏠리지 않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구성도 단순 관광에 머물지 않도록 학생·학부모 수요를 반영해 내실 있게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복지가 ‘이벤트성’으로 소비되면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강 의원이 가장 강하게 주문한 대목은 졸업앨범비 지원이다. 그는 “졸업앨범은 학창 시절의 기록이자 공동체의 기억”이라며 “고물가 상황에서 적지 않은 비용이 일부 가정에는 부담이 돼 참여 자체가 갈리는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로 시행 근거가 마련돼 있는데도 예산 미확보로 추진되지 못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다가오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졸업앨범비 지원을 우선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화순군이 든든한 마을이 돼야 한다”며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당당히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