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女탁구 대표팀, '탁구대 세리머니' 논란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루마니아 여자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준결승에 진출하자 탁구대 위로 올라갔다. (사진=세계탁구연맹 SNS)루마니아 여자 탁구 대표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 대표팀에 0-3으로 완패했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루마니아 여자 탁구 대표팀은 이미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였다. 동메달 결정전이 없는 대회 규정에 따라 4강 진출이 곧 동메달 확보를 의미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 나왔다. 루마니아는 프랑스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곧 26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의미했다.
마지막 세트 승리를 장식한 베르나데트 쇠츠는 탁구대 위로 올라갔고 이후 동료 선수들도 뒤이어 올라갔다. 나란히 탁구대 위에 올라간 선수들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해당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루마니아의 쇠츠가 마지막 경기를 이겼고, 그들의 감정이 분출했다. 프랑스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둔 뒤 엄청난 감정이 느껴졌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탁구대를 밟고 올라선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탁구대 위로 올라간 것은 스포츠맨십이 없는 모습이다. 존중이 없다", "탁구대 위에 올라가는 행동이 적절한가", "경고가 주어졌어야 했다" 등 비매너 세리머니라는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