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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반려견, 11년 만에 주인과 재회…몸속 '이것' 덕분

세상에이런일이 손민화 · 2026.03.26 05:27

국제

납치된 반려견, 11년 만에 주인과 재회…몸속 '이것' 덕분실종됐다 11년 만에 찾은 반려견 포티. 사진은 포티의 어릴 적 모습.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forty_cal_)
미국에서 11년 전 납치당한 반려견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에 사는 한 가족은 11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 ‘포티'와 최근 극적으로 재회했다.

포티는 지난 2015년 자택 뒷마당에서 도난당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가족은 수년간 필사적으로 포티를 찾았지만 결국 희망을 접고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러나 오랫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잊지는 못했다.

주인 조딘은 포티가 이미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두 달 전 마이크로칩 업체에 연락해 자신의 연락처를 업데이트했다.

그리던 중 뜻밖의 순간에 기적이 찾아왔다.

최근 길을 떠돌던 노령의 포티가 지역 동물보호기관에 의해 발견됐고, 몸에 삽입된 마이크로칩을 통해 주인의 연락처가 확인되면서 무려 11년 만에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주인은 "장난인 줄 알았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날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은 곧바로 포티를 데리러 갔고,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반려견과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이번 사례는 마이크로칩의 역할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반려동물 마이크로칩은 쌀알 크기의 작은 전자 장치로, 반려동물의 목 뒤 피부 아래에 삽입된다.

칩에는 고유 식별 번호가 저장돼 있으며, 동물병원이나 보호소에서 전용 스캐너로 이를 읽으면 등록된 보호자의 정보와 연결된다.

다만 마이크로칩은 GPS처럼 위치를 추적하는 장치는 아니다.

배터리 없이 작동하며, 스캐너로 인식할 때만 정보가 확인되는 '신분증' 역할을 한다.

분실이나 도난 상황에서 주인을 찾는 데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동물보호 관계자들은 "마이크로칩 정보가 최신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락처가 바뀌었을 경우 반드시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길에서 발견한 동물을 임의로 보호하기 전에, 반드시 마이크로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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