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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

아침 배변 편해지려면…'이것' 한 잔, 효과는

건강365 박희자 · 2026.04.01 04:27

한의학 전문의 상형철 원장이 변비 완화 방법으로 '식초 물 섭취'를 제안했다. (사진=유튜브 '지식의 맛' 캡처)
 한의학 전문의 상형철 원장이 변비 완화 방법으로 '식초 물 섭취'를 제안했다.

지난 28일 상 원장은 유튜브 채널 '지식의 맛'에서 '30분 만에 쾌변하는 식전 음료'를 주제로 식초 물 섭취법을 소개했다. 그는 "식전은 배를 채우는 시간이 아니라 장을 움직일 준비를 시키는 시간"이라며 "이때 잘만 도와주면 변비를 해소하는 데 훨씬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상 원장은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타 마시는 방법을 권했다. 그는 "식초의 유기산이 위를 세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위와 장에 신호를 보낸다"며 "식전에 마시면 소화액 분비가 자연스럽게 시작되고, 장 연동 운동이 미리 깨어나서 변이 장에 오래 정체되지 않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식초의 주성분인 '아세트산'은 위와 장을 자극해 소화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에 희석해 마실 경우 수분 섭취량도 함께 늘어나면서 변을 부드럽게 할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일본 성인 1024명을 대상으로 식초 섭취와 배변 상태 간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가 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초무침, 드레싱 샐러드 등 식초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일수록 배변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세트산이 장내 미생물과 세로토닌 분비에 관여해 장 연동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다만 과도한 섭취 시 치아 손상이나 위 점막 자극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상형철 원장은 "식초를 진하게 먹으면 안 된다"며 경고했다. 일반적으로는 물 한 컵에 식초 1~2티스푼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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