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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부족할수록 치매 위험 높아질 가능성…뇌 연결성 약화 연구 주목

· 비타민 C 수치 낮은 노년층에서 회색질 감소와 뇌 연결성 저하 관찰

· 연구진 “인지 기능 유지에 긍정적 역할 가능성” 분석

· 인과관계는 미확인…장기 연구 통한 추가 검증 필요

건강365 박희자 · 2026.06.16 05:17

IT 바이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히로사키대학교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서 비타민 C 수치가 낮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일본 연구진이 비타민 C 부족이 노년층의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뇌 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비타민 C 수치와 뇌 구조 및 기능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으로, 직접적인 원인과 결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2026년 6월 15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일본 히로사키대학교 연구진은 65세 이상 성인 약 2,000명의 건강 데이터와 뇌 영상을 분석한 결과, 비타민 C 수치가 낮은 참가자들에게서 정보 처리와 언어, 판단 기능에 관여하는 회색질 범위가 상대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기억 회상과 자기 성찰 등에 관여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의 구조적 연결성도 약화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연구를 수행한 도모히로 신타쿠 박사는 비타민 C 수치가 높을수록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 신경망의 구조적 연결성이 더 잘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세포 손상을 줄이고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비타민 C는 감귤류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다. 연구진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한 충분한 비타민 C 섭취가 노년층의 뇌 건강 유지와 인지 기능 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 방식으로 진행돼 비타민 C 부족이 치매를 직접 유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장기간의 후속 연구를 통해 정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고령화와 함께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와 영양 섭취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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