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 고열에 근육통?" b형 독감 증상, 감기인 줄 알고 방치했다간 큰일
· 뼈마디 쑤시는 전신 통증과 오한, A형보다 끈질긴 B형 독감의 정체
· "설마 독감일까?" 기침·인후통 시작됐다면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 격리 기간부터 타미플루 복용법까지, 전염 예방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골든타임

지독한 몸살 기운에 단순 몸살감기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어 고생하고 계신가요? 최근 유행하는 b형 독감 증상은 a형보다 완만하게 시작되는 듯하지만, 정작 겪어보면 전신을 두들겨 맞은 듯한 근육통과 끈질긴 고열로 일상을 마비시키곤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까지 동반되어 부모님들의 마음을 애태우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감기로 착각해 병을 키우기 쉬운 독감의 핵심 신호와 격리 수칙을 꼼꼼히 정리해 드립니다.
감기와는 차원이 다른 전신 근육통을 동반한 독감 증상
보통 독감은 a형에 비해 증상이 가볍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겪어보면 뼈마디가 쑤시는 듯한 전신 근육통이 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장 먼저 나타나는 신호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입니다.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과 함께 눈 뒤쪽이 빠질 것 같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호흡기 증상으로는 목이 찢어질 듯한 인후통과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마른기침이 대표적입니다. 감기는 콧물이나 재채기가 먼저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감은 일단 몸이 무겁고 열이 나면서 나중에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특히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잦아 어린아이들의 경우 탈수 증세가 오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잠복기와 격리 기간, 언제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보통 1일에서 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증상이 발현된 후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학교나 직장 출근을 멈추고 격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법적으로 강제되는 기간은 없지만, 보통 해열제 없이도 열이 떨어진 후 24시간이 지날 때까지는 자가격리를 권장합니다.
일반적으로 타미플루나 조플루자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전염력은 급격히 떨어지지만, 체력이 회복되는 데는 최소 5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합병증인 폐렴이나 중이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만약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잡히지 않고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면 B형 독감 증상이 악화된 신호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재방문해야 합니다.
전염성이 높고 신체 에너지를 급격히 소모시키는 이번 질환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명 정동진으로 활약했던 배우 故 정은우 님처럼 우리 곁의 많은 이들이 건강 문제와 예상치 못한 심리적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데요.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인 만큼, 건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참지 말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2006년 데뷔 이후 숱한 역경 속에서도 하나뿐인 내편의 왕이륙 역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정은우 배우가 버티는 게 이기는 것이라 말했듯, 우리도 건강이라는 기본을 잘 버티고 지켜내야 소중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