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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을수록 위험…직장인 건강 좌우하는 30분 실천법

생활정보 손민화 · 2026.04.22 04:07

IT 바이오

"마라톤보다 '좌식 시간' 줄이기"…직장인, 하루 30분 손쉬운 건강법좌식 시간을 하루 30분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망률이 약 7%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유토이미지)
하루 단 5분의 신체 활동을 늘리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 국제 학술지 '랜싯'(The Lancet)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상에서의 작은 활동 변화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영국 등 4개국 성인 13만 5000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체 활동량과 사망률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측정된 실제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동량 증가나 좌식 시간 감소가 가져올 수 있는 효과를 추정했다.

그 결과 하루 8시간 이상 앉아 있는 집단에서 위험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장시간 좌식 생활을 지속할수록 전체 사망 위험은 높아졌으며, 반대로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일수록 감소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났다.

가장 활동량이 적은 집단의 경우 하루 5분 정도의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을 추가하면 약 6%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인구에 적용하면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

하루 30분 덜 앉아 있을 경우, 활동량이 가장 적은 집단에서는 약 3%, 전체 인구에서는 약 7%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하루 10분의 추가 활동 시 사망 위험은 최대 15%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좌식 시간을 1시간 줄일 경우 전체 사망률의 약 13%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 공동 저자인 마리아 하그스트뢰메르 교수는 "작은 변화가 큰 영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마라톤을 할 필요 없이 매일 몇 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동 저자인 잉마리 도른 부교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짧은 활동을 추가하거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큰 생활 습관 변화를 시도하는 것보다 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가 규칙적인 운동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상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공중보건 차원에서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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