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가결에 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확정해 주신 이 소중한 예산이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국민 삶 구석구석에 온기를 더할 수 있도록 집행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 전세 사기 최소 피해 보장금은 생존에 내몰린 서민,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최소한의 방파제가 돼 줄 것"이라며 "전쟁으로 산업 기회를 잃거나 공급망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예산을 집행해 재정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조치해야 할 상황은 없는지 면밀히 파악해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추경이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돼 우리 경제 체제를 개선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더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추경안 심의 과정에서 위원들이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과 정책적 제안은 향후 국정 운영과 재정 운용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며 "정부는 당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의 삶이 평온함을 찾는 그날까지 비상경제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중동 전쟁 위기 극복을 위한 2026 추경안 및 17건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해 주신 것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정부가 지난 3월 18일 편성에 착수한 이후 오늘 통과까지 29일 만에 확정됐다"며 "짧은 심의 기간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진성준 위원장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이렇게 짧은 기간 내에 처리된 것은 그만큼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이 엄중하다는 데 여야 국회와 정부가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지난 1일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통해 말씀하신 국가적 위기 앞에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협치에 앞장서 주신 모든 여야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