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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美·이란 종전 신호에 7% ↓…브렌트유, 배럴당 96.14달러

경제 오정관 | 등록 2026.05.26 06:42

뉴시스 경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다. 25일 서울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국제 유가는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전쟁 종식 진전 신호에 7% 가까이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6.99% 하락한 배럴당 96.1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6.52% 내린 배럴당 90.30달러에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것은 모두를 위한 위대한 합의가 되거나 아니면 아무런 합의도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전선으로 복귀해 이전보다 더 크고 강력한 전투가 재개될 것이다.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 트루스소셜에 미군이 이란을 공격할 예정이었지만 더 많은 협상 시간을 주기 위해 철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이후 지난주 브렌유는 5% 이상, WTI는 8% 이상 하락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이란과 분쟁이 해결 직전에 와 있다고 시사했지만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가 재차 급등한 적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한 뒤로 유가는 30% 이상 급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란 수석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 이란 협상단이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 강화의 일환으로 카타르로 향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중재 노력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란은 3월초부터 전 세계 핵심 에너지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이란의 봉쇄로 중동산 석유 수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규모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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