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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조롱에 이토 히로부미 찬양까지…삼일절 앞두고 계속되는 논란

사회 박태희 · 2026.02.28 15:03

사회

틱톡에 올라온 안중근 의사 조롱 및 이토 히로부미 찬양 사진 캡처 (사진 = 서경덕 교수팀 제공)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에서 유관순,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을 조롱하는 영상과 사진이 퍼져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중근 의사를 모욕하는 사진도 등장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많은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틱톡에 올라온 안중근 사진에 '얼굴이 진짜 못생겼네, 내 눈 샤갈'이라며 조롱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안중근 의사가 저격한 이토 히로부미 사진에는 "와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 갓이다"라며 찬양하는 문구를 올렸다.

서 교수는 "삼일절을 앞두고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 정말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악성 콘텐츠에 대한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자(死者)에게는 모욕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자명예훼손죄도 허위 사실에 한정해 죄가 성립되기에 일반적인 명예훼손죄보다 까다롭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로선 이런 악성 콘텐츠를 발견하게 되면 우리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인해 영상 노출이 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악성 콘텐츠를 또 확인하면 바로 제보해 달라"며 "누리꾼들과 함께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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