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 입장료 6000원, 언제까지? 주차·셔틀·먹거리까지 한눈에
· 광양 매화축제 22일까지…매화마을 일대 봄꽃 절정
· 입장료 6000원 전액 지역상품권 환급…먹거리·체험 풍성
· 주차난 대비 셔틀버스 확대…관람객 편의 대책 강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남도의 대표 꽃축제 ‘광양 매화축제’가 개막하며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개화 시기와 일정이 맞아 매화가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입장료, 주차, 행사 프로그램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제25회 광양 매화축제’를 오는 22일까지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섬진강변 약 33만㎡ 규모의 매화 군락을 배경으로 열리며 남도를 대표하는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매화, 사계절 꺼지지 않는 빛 속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흘간 진행된다. 백운산 자락 청매실농원 일대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를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올해 매화축제는 입장료가 성인 6000원, 청소년 5000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1000원이 인상됐지만 입장료 전액을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관광객들이 축제장 주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권은 매화마을과 다압면 상권, 중마시장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매화축제를 유료화했다. 실제로 입장료 도입 이후 2년 동안 약 1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체험·음식 부스도 26개로 확대돼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축제 기간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주차와 이동 편의다. 광양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도심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주요 주차장과 축제장을 순환 운행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축제장에서는 매화 스탬프 투어와 섬진강 뱃길 체험, 매실 하이볼 체험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양 불고기김밥, 매실한우버거, 광양 도시락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미식 체험을 돕는다.
또한 민화 작가 엄재원 특별전과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 방우송 등의 작품 전시도 진행돼 매화 풍경과 문화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광양시는 올해 매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맞아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꽃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매화가 축제 기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차장 확대와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 편의 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과 인접한 전남 구례에서는 ‘제27회 구례 산수유꽃축제’가 14일부터 22일까지 지리산온천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이 만개한 가운데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남도 봄꽃 관광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