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울산HD와의 100번째 현대가더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연속 무패이자 3연승(3승2무)을 기록한 전북(3승2무1패·승점 11)은 울산을 한 계단 끌어내리고, 2위에 자리했다.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울산은 전북보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는 시즌 첫 번째이자 통산 100번째 현대가더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몇 년간 우승을 양분화했던 두 팀의 첫 라이벌전은 전북의 승리로 끝났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넘어온 공을 이동준이 헤더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를 울산 이규성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가슴 트래핑 후 튀어 오른 공을 쇄도하던 조위제가 헤더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다.
전반 36분 이동경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야고가 오픈 찬스에서 머리에 갖다댔지만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울산은 계속해서 상대 골망을 노렸다.
후반 17분 이동경의 슈팅이 수비 맞고 야고에게 연결됐다.
야고가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에서 왼발로 슈팅했지만 전북 수문장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북은 후반 30분 조위제, 김승섭을 빼고 연제운, 맹성웅을 출전시키며 쐐기골을 노렸다.
울산도 후반 32분 윤종규, 벤지, 허율을, 후반 34분 이민혁, 후반 38분 페드링요를 투입시키며 동점골을 꾀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두 번째 골도 전북의 몫이었다.
후반 49분 교체 투입됐던 이승우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측면에서 받은 뒤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두 명 벗겨냈다.
이후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를 완전히 속이는 왼발 슈팅으로 2-0 완승을 완성했다.
같은 시각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SK가 '승격팀' 부천FC1995를 1-0으로 눌렀다.
두 팀의 맞대결도 연고 이전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제주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승2무3패(승점 5)가 된 제주는 리그 10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1승3무2패(승점 6)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전반 21분 세리스틴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프리킥 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세레스틴이 왼발로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