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냈다.
우상혁은 11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0회 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27로 우승했다.
이로써 이 대회에 걸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2m15를 가볍게 넘은 뒤 2m21까지 성공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그리고 2m27을 두 번째 시도에서 뛰어넘었다.
우상혁이 올 시즌 실외 대회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월8일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높이뛰기 대회에선 4위(2m25)에 올랐고, 2월25일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 높이뛰기 대회는 동메달(2m30)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월21일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선 공동 3위(2m26)를 차지했다.
이달 초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즌 첫 실외 국제대회 왓 그래비티 챌린지와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중동 전쟁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남자 해머던지기에선 이윤철(음성군청)이 6m68로 우승해 7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에 성공했다.
여자 100m 결선에선 김주하(시흥시청)가 11초66으로 우승했다.
하지만 뒤 바람이 초속 2.1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육상 100m는 바람이 초속 2.0m를 초과하면 비공인 기록으로 처리된다.
여자 100m 한국 기록은 1994년 이영숙의 11초49다.
이 대회 남자 100m 준결선에선 이재성(광주광역시청)이 10초23으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시청)은 2위(10초28),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은 3위(10초30)으로 결선에 올랐다.
이 종목 결선은 12일 열린다.
대한육상연맹은 이 대회 이후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거쳐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최종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