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한 달째인 28일(현지 시간) 이란 1900명을 포함해 중동 지역에서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32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사진에서, 한 여성이 이란 미나브 소재 여학교 사망자 장례식에서 관 위에 장미 꽃잎을 뿌리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한 달 만에 중동 전역에서 최소 45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쟁 한 달째인 2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만 약 4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는 이란에서 민간인 1492명을 포함해 이란에서 33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란 적신월사는 전날까지 이란에서 최소 19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6일 당시 "이란 민간인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 가운데 어린이가 2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말한 바 있다.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114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최소 122명이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당국은 전쟁 발발 이후 이라크 전역에서 최소 96명이 희생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쿠르드 자치지역에서는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민간인 약 1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공습으로 인한 간접 사망자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CNN은 덧붙였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자국 군인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한 달 동안 13명이 전사했다.
이 외에도 중동 내 여러 국가에서 수십 명이 더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요르단강 서안지구,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NYT는 걸프 국가에서 5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