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이 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최소 10척의 선박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래픽=안지혜 기자)
미군이 공해상에서 이란 관련 유조선을 직접 검문하고 상업 선박을 나포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해상 압박 수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수일 내 이란 관련 선박을 대상으로 이 같은 조치 시행을 준비 중이다.
이는 이란 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강화하며 상선을 공격하자 해운업계 혼란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해협이 완전이 개방됐다"는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발언이 하루 만에 "엄격히 통제 중"이라는 군 발표로 뒤집히면서, 미국이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이란 항구를 떠나려던 선박 23척을 되돌려 보냈다.
이번 조치가 확대되면 페르시아만 밖에서 운항 중인 이란 연계 선박이나 무기 운송 선박까지 통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