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관광객 유치를 넘어 체류를 유도하는 관광 공약을 내놓으며 지역경제 회복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히 방문객 숫자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순천에 하루 더 머물며 실제 소비를 하도록 유도해 숙박업과 외식업, 전통시장, 관광지까지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손훈모 예비후보는 “타 지역 관광객에게 1인당 3만원을 지원해 순천에 머물도록 하겠다”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회복 공약을 발표했다.
핵심은 숙박과 소비를 연계한 지원 방식이다. 관광객에게 숙박 상품권 형태의 지원금을 제공해 지역 숙박업소 이용을 유도하고, 이를 계기로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관광지 등으로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손 후보는 이를 통해 관광객 1인당 약 15만원 수준의 소비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손 후보는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르면 지역경제는 완전히 달라진다”며 “이제는 단순한 방문객 수 경쟁이 아니라 체류와 소비 중심의 관광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스쳐 가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지역에서 소비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숙박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손 후보는 지난 3월 24일 대한숙박업중앙회 순천시지부와 민간 주도 숙박산업 및 상생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한 정책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관광객 체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손 후보는 숙박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안정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현장 중심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숙박업계 역시 체류형 관광 확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 후보는 “방문에서 체류로, 구경에서 소비로 관광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