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기준 중위소득 홍보 포스터. (포스터 = 전남도 제공).전남도는 지역 내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생계급여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4738원으로 지난해보다 6.51% 인상됐다. 물가 상승과 생계비 부담 증가를 반영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률이다. 기준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복지사업을 선정하는 기준이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액 선정 기준도 함께 상향됐다. 4인 가구 기준은 195만1287원에서 207만8316원으로 확대됐다. 1인 가구는 76만5444원에서 82만556원으로 인상됐다.
가구별 실제 지원 생계급여액은 가구원 수별 선정기준액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와 자동차 일반재산기준도 완화해 보다 많은 도민이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주소득자의 질병, 주택화재 등 위기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도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대상자가 확대된다.
생계지원금액도 1인 가구 기준 73만500원에서 78만3000원, 4인 가구 기준 187만2700원에서 199만4600원으로 인상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2026년 기준중위소득 인상과 제도 개선을 통해 8700여 가구가 기초생활 보장을 받게 됐다"며 "생활이 어려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도개선 활성화로 더 촘촘하고 안전한 복지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남에서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만8275가구 11만6311명이다. 복지 지원이 필요하면 '복지로'나 주소지 시·군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담한 뒤 복지급여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