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6일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을 환영한다"며 재개항에 따른 로드맵 등 정부 관계부처의 신속하고 책임 있는 이행을 촉구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대변인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때 이재명 대통령께서 12·29여객기 참사 이후 1년 이상 폐쇄된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 논의를 유가족과 협의해 신속히 진행하라고 주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공항 폐쇄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지역 관광업계와 광주·전남 시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소식"이라며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여객기 참사의 명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무안국제공항의 재개항을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다"며 "실제 지난달 종료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등을 통해 방위각 시설의 부적합과 운영상의 미흡한 점들이 일부 확인되며 정부의 책임도 명확해졌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의 분명한 주문이 있는 만큼 이제 관계 부처가 신속하고 책임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믿는다"며 "1년 넘게 이어지는 유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명확한 진상규명을 포함한 관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해주길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요청한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사고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 문제점이 드러난 방위각시설 둔덕에 대한 보완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모든 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출범한 특별수사단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해 줄 것과 조사 결과 드러난 과오에 대해 유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해줄 것도 요구했다.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전까지 재개항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마련해 줄 것도 거듭 촉구했다.
전남도는 "공항 폐쇄 장기화로 지역민의 불편과 지역경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행정 차원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남도는 "7월1일 전남광주가 새롭게 통합특별시로 태어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으로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유가족의 온전한 치유와 무안국제공항의 안전한 재개항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