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 뉴스 검색

💡 검색 팁: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과 내용에서 관련 뉴스를 찾아드립니다.

정청래-유시민, 화해 후 첫 만남

정치 주형탁 | 등록 2026.04.25 03:2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 마련된 청각장애인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해 유시민 작가와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시민 작가가 24일 공개 일정에 나란히 참석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정 후보, 유시민 작가와 함께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리는 수제화 브랜드 '아지오'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아지오'는 청각 장애인이 구두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밑창이 갈라진 구두를 신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진 브랜드다.

유 작가는 아지오의 오랜 후원자 자격으로 초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치마를 두르고 이 브랜드 조합원인 한동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탁현민 전 청와대 행정관과 함께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정 후보는 아지오 대표에게 "성수동으로 온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 또 탁 전 행정관에게 "오세훈 서울시장 아래 너무 힘들었다는 분이 많아서 이겨야 한다는 분이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오후 3시쯤 행사장을 찾았고, 유 작가와 90도 인사를 주고 받았다. 유 작가가 정 대표에게 "저는 알바(아르바이트)입니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정 대표가 "저도 알바입니다"라고 화답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정 대표와 유 작가는 2005년 열린우리당 시절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서로 화해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당시 정동영계로 분류되던 정 대표는 당 의장 선거를 앞두고 "제가 유시민과 맞짱 한 번 뜰까요"라는 글을 통해 친노(친노무현) 핵심 인사였던 유 작가를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작가는 지난 2015년 정 대표를 향해 "수틀리면 누구라도 공격하는 정치인"이라고 표현하며 갈등을 겪었다.

유 작가는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와) 화해를 할 것도 없다. 옛날 일이라 털어버렸다"고 했다. 또 SNS(소셜미디어) 등으로 화해 메시지를 주고 받은 뒤 정 대표와 처음 만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가 정 후보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 취지로 말씀하시길래 '잘하고 있는데 무엇을 더 (조언을) 할 것이 있냐'고 답했다"고 했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