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수석대변인이 13일 청와대에서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청와대는 13일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소셜미디어 글이 기업의 초과이윤에 대한 배당이 아닌 초과세수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내용이라며 아직 내부에서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과이윤에 대한 배당이 아니라 초과이윤을 통해 초과세수가 걷혔을 때 그 초과세수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문제에 대한 김용범 실장의 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내부에서 이 얘기가 더 진행되거나 공식적으로 진행된 바는 없었다"며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말 것이다' 이런 얘기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낮 엑스(X·옛 트위터)에 김 실장의 국민배당금 언급 관련 기사를 첨부하며 '여론조작용 가짜뉴스 안 된다'고 적은 데 대해서는 "AI 부문의 초과이윤으로 발생하는 초과세수 개념과 초과이윤 개념이 오독되는 경향에 대해 정책실장 발언이 악용되거나 가짜뉴스로 유통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한편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HMM 나무호에서 발견된 미상의 비행체 잔해 감식이 언제쯤 완료될지에 대해 "'기체 잔해물들이 한국으로 들어올 것이다'까지가 어제 들었던 보고 내용"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나무호 피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워낙 높기 때문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여야 합의에 의해 (사안이) 다뤄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오늘이라도,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국회가 외통위를 열어서 상임위 안에서 이 문제가 외교부 장관 내지는 관련 장관을 통해 낱낱이 모두 국민들에게 공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