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 뉴스 검색

💡 검색 팁: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과 내용에서 관련 뉴스를 찾아드립니다.

이재명 대통령, 유럽 4개국 순방 나서…G7 참석·교황 면담 추진

정치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6.06 05:56
9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이탈리아·교황청·프랑스 방문
한반도 평화 논의 전망…교황 방북 요청 여부 관심
G7 확대회의 참석, 한미 정상회담은 아직 미확정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6월 9일부터 18일까지 벨기에와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유럽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의 핵심 일정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주요 국가 및 교황청과의 정상 외교로,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와 외교 협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9일부터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벨기에 정상과 회담을 갖고, 유럽연합(EU) 정상들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정상의 EU 양자 방문은 약 8년 만이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다. 이탈리아 정부의 공식 일정에 따라 수도 로마뿐 아니라 문화도시 피렌체 방문도 예정돼 있다.

14일부터 15일까지는 교황청을 찾아 레오 14세와 면담한다. 지난해 교황 즉위 이후 한국 정상의 첫 공식 방문으로,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의 화해 및 협력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교황 방북 요청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면서도 한반도 평화와 화해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후 1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개발협력, 글로벌 경제 불균형, 인공지능(AI),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 안보 등 국제 현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았다. 정부는 이를 주요 선진국들이 한국의 국제적 역할과 기여를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2028년 G20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글로벌 현안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번 G7 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와의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첫 한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는 향후 외교 일정 조율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