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총리직을 제안받은 적 없다고 전했다. 사진은 정 장관이 지난달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총리 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총리직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6월 5일 언론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총리 제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하며 자신을 둘러싼 총리설에 선을 그었다. 최근 여권 안팎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후임 총리 인선이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치권에서는 정성호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후임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정 전반을 가까이에서 보좌해 왔다. 특히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은 물론 방산,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정책 등 다양한 국정 과제에 관여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경험과 정책 역량을 함께 갖췄다는 점도 강점으로 거론된다.
강 실장이 총리 후보자로 공식 지명될 경우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성준·천준호·한준호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향후 인선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대통령실은 관련 인선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태로, 총리 후보자 지명과 참모진 개편 여부는 추후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