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등 네 편의 작품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라디오 스타’를 통해서는 제27회 청룡영화상에서 공동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중훈은 안성기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습니다.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선배님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라고 했다.그는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인격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떠나 많이 슬프다"면서 "40년 동안 선배님과 영화를 찍었다는 것이 배우로서 행운이지만, 인간으로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에도 너무나 감사하다.
슬픈 마음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다.안성기는 지난달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입원 엿새 만에 숨을 거뒀다. 그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