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이 무속인 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방송인 이수근이 무속인 어머니와의 일화를 공개하며 현실적인 위로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를 만나면 안부보다 먼저 자신의 운세를 물어보곤 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무속인이라는 이유로 맹신과 편견에 동시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무당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하거나 지나치게 맹신한다”며 “사소한 결정까지 대신 해달라고 해 부담스럽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했다. 그는 “나도 예전에 엄마를 만나면 안부를 먼저 묻지 않고 ‘나 올해 어때?’라고 물어봤다”며 “이것도 하나의 상담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은 무속이나 점사에 대한 맹신보다는 심리적 위안의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미래를 예언할 수는 없다”며 “미래를 전부 맞힐 수 있다면 내가 힘든 일을 겪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지나친 의존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힘든 시기 어머니의 말이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너 진짜 좋아질 거야”라는 한마디에 위안을 받았다는 이수근의 발언은, 불확실한 미래를 단정하기보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이 사람을 버티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번 방송은 무속을 둘러싼 사회적 편견과 맹신의 경계를 짚으면서도, 결국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정적인 예언보다 공감과 위로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수근의 솔직한 고백도 그 지점에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는 방송 내용과 관련 보도를 종합한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