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화순군수직 인수위원회가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군정 인수 절차에 착수했다.
화순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공식 출범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홍보소통담당관을 대상으로 첫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각 부서가 주요 정책과 현안, 추진 사업 현황 등을 설명했으며,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은 질의응답과 자료 요청을 통해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 단순한 현황 파악을 넘어 민선9기 군정 운영 방향과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의견 교환과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인수위원회와 집행부는 국도비 매칭 사업의 재정 부담 문제를 비롯해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 방안, 군정 홍보비 집행,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지방교부세 증액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임지락 화순군수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마친 뒤 "현장의 구체적이고 폭넓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민생 현안을 실제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간담회
이어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에 대비해 화순군의 행정체계와 예산, 역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예산 확보와 관련해 "예산은 없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심하게 살펴보면 놓치고 있던 사업과 재원이 적지 않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국비나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사업도 많다"고 강조했다.
김종갑 인수위원장도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내세운 '군민이 곧 군수입니다'라는 가치가 단순한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취임 이후에도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9기 화순군수직 인수위원회의 부서별 업무보고는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인수위원회는 업무보고 종료 후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