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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첫 우승 눈앞…김수지·김민선7과 셀트리온 퀸즈 최종 격돌

스포츠 강이성 | 등록 2026.06.07 14:41
공동 선두 3인방, 최종일 챔피언조 맞대결 성사
서교림 2라운드 8언더파 맹타로 첫 승 도전
박혜준·고지우 추격 속 치열한 우승 경쟁 예고

서교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김수지와 김민선7, 서교림이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오르며 챔피언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세 선수는 6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를 마친 결과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최종일인 7일 오전 10시 32분 1번 홀에서 마지막 조로 출발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지난해 신인왕 출신 서교림이다. 서교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하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작성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지만 올 시즌 준우승과 3위를 각각 기록하며 꾸준히 정상권 경쟁을 펼쳐왔다.

경기 후 서교림은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퍼팅과 샷이 잘 맞아 떨어졌고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공격해야 할 상황과 수비해야 할 상황을 구분하며 전략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우승 경쟁의 핵심은 결국 퍼팅”이라며 “우승에 집착하기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챔피언조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보유한 김수지는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후 약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선7은 지난해 첫 승에 이어 올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까지 더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틀 동안 보기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우승 경쟁은 챔피언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박혜준과 고지우가 10언더파 공동 4위로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고 있으며, 김민주도 9언더파 단독 6위에 올라 역전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박현경과 성유진, 양효진, 손예빈 등도 공동 7위 그룹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성문안 컨트리클럽은 지난해 방신실이 10언더파 62타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할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코스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최종 라운드에서도 대량 버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교림은 이날 김민선7과 같은 색상의 그린 계열 의상을 입고 라운드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그는 “출발 전 서로 옷차림을 보고 놀랐다”며 “키도 비슷해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웃으며 전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서교림과 경험 많은 김수지, 상승세의 김민선7 가운데 누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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