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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 파키스탄 도착…갈리바프 국회의장이 대표"

국제 송수현 | 등록 2026.04.11 06:18
이란 국영 TV 보도…외무장관 등 동행

국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2024년 6월 26일(현지시각) 테헤란에서 오늘 28일의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종전 협상에 나설 이란 대표단이 11일(현지 시간) 새벽 협상장소인 파키스탄에 도착했다고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토요일(11일) 새벽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협상단에는 안보, 정치, 군사, 경제, 법무 분야 전문가들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 외에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최고국방위원회 사무총장, 압돌나세르 헤마티 중앙은행 총재,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르드 전 이란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JD 밴스 미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도 앞서 여행길에 올랐으나, 아직 이슬라마바드에는 도착하지 않았다.

그간 협상을 주도해온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도 동행한다.

양국 협상단은 날이 밝은 후 파키스탄 정부의 중재 하에 대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은 파키스탄이 양국을 오가는 셔틀외교 방식으로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라지만, 대표단간 직접 접촉도 가능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 공격을 시작한 후, 당사국간 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지난 7일 파키스탄의 중재 아래 2주간의 휴전에 동의했고, 이어지는 협상을 통해 종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협상은 벌써부터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미국이 레바논 휴전과 이란 자산 동결 해제에 동의했음에도 아직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두 사안이 충족돼야 협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적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인들은 국제수로를 이용해 단기적인 갈취를 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협상 카드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들이 오늘까지 살아남은 한가지 이유는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며 협상 참여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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