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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합의 응하면 봉쇄 해제…거부땐 폭격 시작"(종합)

국제 송수현 | 등록 2026.05.07 05:12
"폭격 시작되면 이전보다 규모·강도 더 커질것"
파키스탄 대면 회담 재개 질문엔 "너무 이르다"

국제

트럼프 "이란, 합의 응하면 봉쇄 해제…거부땐 폭격 시작"(종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포고문 서명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내 민간선박 구출작업을 중단한데 이어, 합의가 불발될 경우 전에보다 더욱 강력한 공습을 재개하겠다고 6일(현지 시간)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합의됐던 내용을 이행하는데 동의한다고 가정할 경우, 아마도 큰 가정이겠지만, 이미 전설이된 에픽 휴리(장대한 분노) 작전은 종료될 것이며 매우 효과적인 봉쇄조치도 이란을 포함한 모두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는 "만약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이 시작될 것이다"며 "그것은 안타깝게도 이전보다 규모와 강도가 훨씬 더 커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란 경제를 압박하고 있는 해상봉쇄가 풀릴 수 있다고 미끼를 내미는 동시에 전쟁을 재개할 수도 있다며 합의를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한달간 휴전 상태를 지속하며 협상을 이어왔으나 이란 핵능력 등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파키스탄과 다른 국가들의 요청, 대(對)이란 작전에서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공, 그리고 이란 대표단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프리덤 일시 중단을) 상호 합의했다"며 협상이 진척되고 있음을 알렸다.

미 액시오스는 이날 미국과 이란이 구체적인 핵협상의 틀을 마련하는 한 쪽 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MOU에는 이란이 핵 농축 유예를 약속하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이란 동결 자금을 방출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에브라힘 레자에이 이란 국회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현실보다는 미국 소망 목록에 더 가깝다"며 사실상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뉴욕포스트가 파키스탄에서의 대면 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자 "너무 이르다"고 답했다.

종전합의까지는 아직 양측이 넘어야할 산이 많이 남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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