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저수지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농업용 저수지를 대상으로 두 달간 집중 점검에 나선다.
농어촌공사는 15일 농업인과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6월19일까지 '2026년 농업용 저수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전국 저수지 3428곳 가운데 저수 용량 5만~30만㎥ 규모이면서 지난해 4분기 점검에서 D등급을 받은 37곳이다.
이번 점검은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추진한다.
공사는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내부 인력과 함께 기술사·공학박사 등 외부 전문가, 지역 주민, 수리시설 감시원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드론과 폐쇄회로(CC)TV 로봇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구간까지 정밀 점검하고 결과는 전용 관리시스템에 실시간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경미한 결함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 요인이 확인되면 별도 예산을 투입해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와 전문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점검을 통해 저수지 안전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농업 기반시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집중 점검과 별도로 전국 저수지 3428곳을 포함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전반에 대해 정기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