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남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선거 참여 열기를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지역 유권자 155만8206명 가운데 34만763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2.3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광주광역시는 유권자 118만9519명 중 16만8798명이 투표를 마쳐 14.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광주는 전북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네 번째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11.60%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신안군이 40.5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함평군, 진도군, 완도군, 강진군, 장흥군, 보성군, 고흥군, 곡성군, 담양군 등 10개 시·군이 30%를 넘는 투표율을 보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광주지역에서는 동구가 17.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남구가 15.79%로 뒤를 이었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첫날 투표율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당시 전남은 17.26%, 광주는 8.60%를 기록한 바 있어 각각 5.05%포인트와 5.5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광주·전남 지역 394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캡처 화면이나 저장된 이미지 파일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사전투표소 위치와 운영 현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