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순천 대룡저수지에서 통수식을 열고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는 4월 15일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대룡저수지에서 ‘안전영농·풍년기원 통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수식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며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농업용수를 처음 방류하는 행사로, 수전농업의 전통을 되새기는 상징적 절차로 여겨진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지사장과 운영대의원, 수리시설감시원, 농업용수 이용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 해 농사의 안전과 풍년을 함께 기원하며 안정적인 물 공급 의지를 다졌다.
행사가 열린 대룡저수지는 총저수량 231만4천㎥ 규모로, 순천시 별량면 일원 515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이다. 공사 측은 현재 저수율이 100% 수준이어서 올해 영농철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는 최근 가뭄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체계적인 시설 관리를 통해 영농 현장에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진 지사장은 “통수식의 본래 취지를 살려 안전하고 풍요로운 한 해 농사를 기원한다”며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도 대비해 농업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