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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새·농게가 깨운 봄, 순천만 4월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순천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4.09 11:53
- 1만km 날아온 도요새와 갯벌 생명 농게 만나는 특별한 봄 체험 -
- 탐조·힐링·별빛체험까지...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참여형 프로그램 마련

순천만, 봄을 만나다

순천시는 순천만의 4월 대표 생물인 도요새와 농게를 주제로 생태체험 프로그램 「순천만, 봄을 만나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태치유, 생태해설, 별빛체험, 문화체험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순천만의 봄 생태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특히 4월 대표 생물인 도요물떼새는 매년 봄과 가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1만km 이상 이동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봄철 순천만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북반구 번식지로 이동하는 이들이 장거리 비행 중 에너지를 보충하고 휴식하는 중요한 중간기착지 역할을 한다.

또 다른 대표 생물인 농게는 갯벌 위를 활발히 오가며 봄철 생명의 활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저서생물로, 참가자들은 갈대숲과 갯벌 탐방을 통해 다양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도요새를 현장에서 찾아보는 ‘순천만 조류 탐험(1만2천 킬로미터의 여행)’, ▲탐조와 명상을 결합한 ‘순천만 힐링 탐조(순천만 생명의 소리)’, ▲갈대숲탐방로를 따라 갯벌을 탐험하는 ‘갈대숲 갯벌 탐험(겨울잠에서 깬 갯벌 생명들)’ 등 생태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순천만 동행 해설 ▲꼴딱 세워 내 별 찾기 ▲갈대 ‘복’ 빗자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순천만의 101가지 생물을 담은 미니도감을 제공하며, 순천만역사관에서는 갈대 등 자연재료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4월은 긴 여행 중인 지구의 순례자 도요새와 갯벌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농게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많은 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봄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운영되며, 사전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습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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