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전남 나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관권선거 개입 의혹이 진실 공방으로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병태 예비후보와 이재태 예비후보 양측이 영상 자료와 발언 여부를 두고 정면 충돌하면서 수사기관의 신속한 사실 규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윤병태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7일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 촬영, 조작 영상, 왜곡 보도로 관권선거 프레임을 씌운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며 이재태 예비후보 측과 관련자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선대위는 논란이 된 발언과 관련해 “영상 어디에도 이장이 ‘어르신들에게 특정 후보를 선택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당 발언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고발 대상이 된 이장이 선거관리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명확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통해 촉발됐다. 해당 매체는 지난 6일 나주경찰서에 지역 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5명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고발인은 이들이 우체국에서 복지센터 직원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면서 “노인정 어르신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동영상 등 증거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 후보 측은 “검증되지 않은 영상과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왜곡 보도”라며 언론 책임론을 제기하고 정정보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