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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현안질문 불출석' 문인 광주 북구청장 "특별시 출범 준비"

광주광역시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26.02.04 17:06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새로운광주포럼의 토론회 '광주·전남 행정통합 시도민과 함께 길을 묻다'에 참여해 발표하고 있다.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거듭된 구의회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사유로 '특별시 출범 준비'를 들며 구의회의 협조를 요구했다.

문인 구청장은 4일 구의회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사유서 제출과 관련해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안)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행정통합이 한걸음 가까워진 만큼 이제는 특별시 출범 이후의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특별법 중 양자산업 육성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양자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북구가 가진 인적, 물적 자원을 토대로 향후 양자클러스터와 국가 양자산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국회에 방문해 수정이 필요한 특별법 특례조항들을 설명하고 우리 지역의 현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시간이다. 구의회도 북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광주 북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308회 북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문 구청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열 예정이었다.

구의회는 문 구청장의 거취를 비롯해 조기 사임 번복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려 했지만, 집행부가 전날 오후 문 구청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긴급현안질문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은 이번이 두번째다. 구의회는 지난달 14일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열어 같은 사안을 물으려 했지만 문 구청장이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무산됐다.

구의회는 당시 문 구청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에 성명을 내고 "구청장 일정을 감안해 조정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불출석해 무산시킨 행위는 의회 민주주의 전면 부정이자 주민 모독"이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6·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문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의회에 '2026년 1월 8일 자로 사임한다'는 내용의 사임서를 제출했다. 문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이 규정한 시점보다 한 달 앞서 사임한 뒤 자연인 신분으로 선거를 준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광주·전남 시도 통합 논의가 급속도로 진전되자 문 구청장은 사임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7일 사임서 철회와 함께 입장문을 내고 "시도 통합의 성공적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에 밝힌 사임 결정을 우선 철회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낸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 신청을 철회하고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자격 심사를 신청하면서 북구청장 출마를 준비하던 입지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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