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에서 질의하는 조계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계원 국회의원(전남 여수시을)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영록, 민형배 후보를 향해 여수 미래 발전을 위한 3대 핵심 정책 수용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8일 “전남·광주 행정통합이라는 중대한 전환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남 동부권 민심이 초대 통합특별시장의 향배를 가를 것”이라며 “특히 여수 발전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보이는 후보가 선택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여수가 석유화학산업 침체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인구 감소라는 이중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남 동부권 핵심 도시인 여수가 인구 26만 선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여수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강력한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첫 번째 과제는 ‘(가칭) 한반도 KTX 철도망 구축’이다. 그는 전라남도가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한 해당 사업을 올해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기존 전라선의 부분 직선화 수준을 넘어 새로운 노선을 신설해 서울~여수 이동 시간을 2시간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노선에 재생에너지 공급망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융합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이를 두고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산업지도를 새로 그리는 대역사”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로는 여수 석유화학산업 재도약 방안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글로벌 공급과잉 등으로 위기에 놓인 여수 석유화학산업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산업용 전기요금 감면을 통한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SMR(소형모듈원전) 기반 고온가스로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에너지 비용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과 함께 소부장·연구개발·기회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해 기존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첨단소재 산업 중심으로 체질을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