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충남도지사후보]충남농아인협회·시군지회, 지지선언_충남 농아인단체 관계자들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장애인 정책 방향과 수어 소통 확대 의지를 평가하며 지지를 선언했다.
충남농아인협회장과 시군지회장들은 11일 천안 충남농아인협회 교육실에서 박수현 후보와 농아인 복지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가 장애인 가족으로서 장애인 정책을 바라보는 태도와 실천 의지를 보여왔다며, 농아인의 정보 접근권과 의사소통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문에서 참석자들은 “동등한 정보 접근권과 의사소통 권리 보장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인간의 기본권”이라며 수어통역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농아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수어통역사 처우 개선과 통역 서비스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박 후보에게 의사소통을 잘한다는 의미를 담은 ‘박소통’이라는 수어얼굴이름도 전달됐다. 박 후보는 수어 인사로 화답하며 “긴급 상황이나 병원 이용 등 일상에서 필요한 수어통역 지원이 부족해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좋은 사회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계룡시에 수어통역센터가 없는 점을 언급하며 “계룡시와 협의해 수어통역센터 설치를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기준 충남의 청각·언어장애 등록 인구는 2만3854명으로, 이 가운데 청각장애인은 2만2829명, 언어장애인은 1025명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말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다”며 “농아인들이 필요한 말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을 진심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