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국훈 교수가 3월 17일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국 교수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전남 지역에서 35년 이상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힘써 왔으며, 지역 기반의 소아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소아암 분야 환경보건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소아암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와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 소아암 치료와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또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국내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소아암 진료 수준 향상과 국제 학술 교류에도 기여해 왔다.
국훈 교수는 “광주·전남 지역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며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의료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계 후배들이 긍지를 갖고 지역 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암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 가능하다’는 이른바 ‘3-2-1’ 개념을 바탕으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국내에서는 암관리법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옥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 총 1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명을 포함해 총 98명이 암 예방과 국가 암 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포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