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마늘이 지닌 4가지 효능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마늘이 고혈압 방지, 콜레스테롤 감소, 암 예방,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토이미지)
마늘은 흔히 음식에 풍미를 더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건강매체 베리웰헬스는 마늘이 지닌 4가지 효능을 보도했다.
마늘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신선한 마늘에는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있고, 그 외에도 각종 생리활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염증을 예방하여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ACE)를 억제한다. 한편 산화질소(NO) 생성을 촉진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전문가와 마늘 섭취에 대해 상담하는 편이 좋지만, 기존에 복용하던 약물까지 마늘이 대체할 수는 없다.
마늘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일부 연구는 마늘 섭취 후 콜레스테롤의 총량이 감소했고, '나쁜 콜레스테롤'로 유명한 저밀도(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했다. 마늘을 유일한 콜레스테롤 관리 방법으로 삼으면 안 되지만, 적절히 활용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이 지닌 다양한 성분은 암 예방에도 기여한다. 알리신은 항균 작용을 기대할 수 있고, 세포 성장에도 관여한다. 다만 이 성분은 마늘을 자르거나 으깰 때 생성되고 가열하면 감소한다. 마늘에 함유된 또 다른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세포와 DNA에 위협적인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을 낮추고 염증을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마늘에는 셀레늄, 알릴 설파이드 등 DNA를 보호하는 성분이 풍부하다. 인간 대상 연구에서 마늘이 암을 예방한다는 확증은 아직 부족하지만, 건강한 식단과 생활 습관의 일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마늘은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꾸준한 마늘 섭취는 감기에 걸리는 횟수를 줄일 수 있고, 바이러스 증식 억제 및 면역 세포 증가를 통해 전반적인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 숙성 마늘 추출물은 인후통, 기침, 코막힘 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