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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협회 10주년 기념식 개최…언론 책임·법치 문제 제기

사회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4.30 17:04
국회도서관서 기념식·토론회·시상식 진행
이치수 회장, 언론 공공성·법치 훼손 문제 언급
정책 책임과 제도 개선 필요성 강조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이치수 회장과 서영석 국회의원, 김순례 전 국회의원,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 조동환 제4대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좌측부터: 이훈희 신문협 부회장, 김진구 신문협 이사, 고현준 신문협 부회장, 김영길 신문협 감사, 김문교 신문협 부회장, 안영환 신문협 이사, 최규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강영수 건강소비자연대 이사장, 최계운 인천연구원 원장, 김종환 약사공론 사장,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 이치수 신문협 회장, 서영석 국회의원, 조동환 신문협 제4대 회장, 김순례 전 국회의원, 임상규 건강소비자연대 회장, 송동섭 동남보건대학교 이사장, 김영달 신문협 사무총장(현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회장), 송기만 인터넷한국뉴스 회장, 우정자 경기매일 회장, 이청수 세계총연맹 석학장학위원회 이사, 한은경 뉴스동포나루 발행인, 이정우 한국입법기자협회 회장)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4월 29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협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언론계와 정치·학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정책 토론회와 사회공헌대상 시상식, 회장 취임식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한민국 교육 정책 및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국회의원과 언론인, 보건의료계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치수 회장은 별도의 원고 없이 인사말을 진행하며 언론의 공공성과 권력 감시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이 어떤 상황에서도 권력을 감시해야 한다는 원칙을 언급하면서, 최근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는 법치주의 약화와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서영석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인사말에서는 효율과 성과 중심의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공성과 정의의 기준이 약화되고 있다는 문제의식도 제기됐다. 또한 공익 활동이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현실과 함께,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정보 유통 구조가 언론 기능을 제약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치와 관련해서는 법 적용의 형평성 문제와 정책 집행의 불균형이 사회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규제 공백이나 행정 적용의 차이가 경제 질서와 시민 신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분야 사례를 통해 정책과 제도의 미비가 현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논의됐다. 지역 의료 서비스 약화와 접근성 격차 문제 역시 이러한 구조적 문제와 연결된 사례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에 앞서 이치수 회장이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과 국민 건강 및 삶의 안전, 불법을 방치하는 잘못된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또한 국회의 입법 지연과 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신뢰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이와 함께 언론단체 간 연대를 통해 공공 영역을 지켜야 한다는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언론의 역할과 사회 구조 전반의 문제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들은 향후 제도 개선과 정책 책임 강화 논의가 이어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치수 회장의 인사말 전문]


4월 2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이치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행사는 김대식 의원실과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 교육 정책 및 언론의 역할’에 대한 토론회와 시상식으로 진행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삶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


권력의 부당함과 불법으로 우리의 이웃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그 부당함과 불법을 분명히 지적하고,

이웃과 함께 맞서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삶이 바로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그러한 삶을 실천해 오신 분들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바로 INAK 사회공헌대상 수상자 여러분입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당한 권력에 맞서,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온 INAK 10주년 기념상 수상자 여러분,

발전공로대상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상 수상자 여러분도

이 자리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기반으로 권력을 감시하는 존재입니다.


이 역할은 어떤 상황에서도 결코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임연설에서

법을 어긴 자에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불법과 편법이 더욱 확산되고 있으며,

특정 세력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공공의 영역을 훼손하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한약사와 관련된 불법 행위는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현 정부 들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초대형 창고형 약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한약사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행 약사법에 한약사의 마약류 취급과 일반의약품 판매는

명백히 불법입니다.

이 문제가 왜 심각한지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직역의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사안입니다.


또한 이는 법을 위반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국가가 국민에게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실제로 그 피해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온 제1차 보건의료기관,

동네약국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결국 국민 전체의 건강과 삶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법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로 되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9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약국 사전심의제’ 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지금까지 이를 막고 있습니다.


여러분,



국회가 왜

‘약국 사전심의제 법안’을 막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상황은 특정 권력이나 특정 세력이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국민적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한인터넷신문협회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 50여 언론단체의 연합인
‘전국언론단체총연합회’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3월과 4월 초 두 차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임을 물어 정은경 복지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국가의 책임입니다.



앞으로도 대한인터넷신문협회는 전국언론단체총연합회와 함께

불법을 방치하는 잘못된 정책을 반드시 바로잡고,



특정 세력의 권력 사유화로 인한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지키는 일에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제4대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조동환 회장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깊이 감사드리며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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