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일(한국 시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이날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2-6 6-2 6-3 7-5)로 제압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었던 호주오픈을 제패한 알카라스는 22세 8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최초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과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에 도전했으나 알카라스에 패하면서 무산됐다.
알카라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대한 질문에 "스스로 부담감을 느끼고 싶진 않지만 그래도 멋진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지금은 다음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에 대해 "이미 테니스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선수"라며 "그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