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 뉴스 검색

💡 검색 팁: 키워드를 입력하면 제목과 내용에서 관련 뉴스를 찾아드립니다.

6이닝 노히트로 데뷔 첫 승…KIA 김태형 "선발로서 충분히 어필한 것 같다"

스포츠 강이성 | 등록 2026.05.27 05:48
김태형,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6K 무실점 기록
투수 아시아쿼터 영입 소식에 "살짝 불타올랐다"

스포츠

6이닝 노히트로 데뷔 첫 승…KIA 김태형 "선발로서 충분히 어필한 것 같다"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태형이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뷔 2년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동시에 개인 최고 성적까지 작성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2년 차 신인 김태형이 선발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맘껏 뽐냈다.

김태형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그리고 KIA가 이날 경기를 5-2 승리로 마치며 김태형은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노히트'로 데뷔 첫 승을 가져간 사례는 그가 KBO 역사상 역대 7번째에 해당할 만큼 진귀하다.

KIA 선수로선 처음이다.

묵은 숙원을 풀어낸 김태형은 "작년부터 하고 싶었던 승인데, 운도 안 따르고, 제가 부진하기도 하면서 오래 걸렸다. 오늘 승리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승을 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노히트'라는 기록에 대해서도 "저도 노히트로 첫 승을 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좀 더 욕심을 냈다면 더 갈 수 있었겠지만, 일단 지금은 너무 잘 던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선배들의 거친 물세례에도 "차가워서 숨이 안 쉬어질 정도였지만 너무 행복했다"며 해맑게 웃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을 채운 김태형이지만, 컨디션이 워낙 좋았던 만큼 그 이상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6회까지 그가 던진 공은 81개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김태형은 "생각 없이 던지고 내려와서 보니까 노히트더라. 코치님께서 '투구 수도 81개고 점수 차도 별로 안 나니까 여기까지만 하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좀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코치님께) 용기 내서 말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아울러 이날 상대 선발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안우진을 상대했음에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공을 맘껏 뿌린 것 역시 박수받을 만했다.

김태형 역시 "딱히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어제 SNS를 보니까 '안우진 대 김태형이니까 무조건 안우진이 이기겠다'는 글을 너무 많이 봤다. 그걸 보고 '내일 잘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더 강한 마음을 먹고 공을 던졌다"고 돌아봤다.

이날 KIA가 마운드 보강을 선언한 것 역시 김태형을 자극했다.

KIA는 이날 경기 전 아시아쿼터 야수 제리드 데일을 방출했다.

교체 선수로는 202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선발 자원 시라카와 게이쇼가 유력하다.

현재 김태형이 대체 선발로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만큼 입지가 불안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저도 오늘 기사를 보고 살짝 불타올랐다"고 웃어보였다.

그리곤 "오늘 충분히 어필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감독님께서 선발로 안 쓰고 불펜으로 쓰시더라도 중간 역할에서 오늘처럼 최선을 다해 던져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와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PC 버전 📱 모바일 버전 🔄 자동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