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에 앞서 미국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뒤 공개 훈련을 진행한 체코 축구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체코 축구대표팀이 미국 베이스캠프에서 공개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둔 체코 선수들은 손흥민을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으며 한국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다.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이 이끄는 체코 대표팀은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맨스필드의 텍사스 헬스 맨스필드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초청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체코 대표팀이 미국 입성 후 실시한 첫 공식 훈련 일정이다.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팬들과 사인을 나누고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는 등 팬 서비스를 펼쳤다. 골키퍼 마체이 코바르는 체코축구협회를 통해 “따뜻한 환영에 감사하다”며 “팬들이 많이 찾아와 기뻤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밝혔다. 수비수 야로슬라프 젤레니 역시 “훈련 분위기와 날씨가 모두 만족스러웠다”며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에 앞서 미국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뒤 공개 훈련을 진행한 체코 축구대표팀.
체코 대표팀은 한국전에 대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는 한국이 오랫동안 빠른 공격 자원을 보유한 팀이라며 역습 상황에서 위협적인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체코는 이번 대회 A조에서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와 경쟁한다. 유럽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본선행 막차를 탄 체코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맞붙은 뒤 남아공, 멕시코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은 체코는 조별리그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첫 상대인 한국전이 향후 토너먼트 진출 여부를 가를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