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이탈리아 출신의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을 앞두면서 외국인 감독들의 첫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드컵이 시작된 1930년 이후 지금까지 외국인 사령탑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사례는 한 번도 없었지만, 이번 대회는 그 기록이 깨질 수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대회다. 참가국 가운데 26개국이 자국 출신이 아닌 외국인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를 맡겼다.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32개국 중 9개국이 외국인 감독 체제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월드컵 역사에서는 여러 외국인 감독이 인상적인 성과를 남겼지만 정상 문턱은 넘지 못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Guus Hiddink 감독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Luiz Felipe Scolari 감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지휘한 Paulo Bento 감독이 외국인 사령탑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과 잉글랜드가 외국인 감독 우승 가능성을 현실화할 후보로 거론된다. 브라질은 이탈리아 출신의 Carlo Ancelotti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유벤투스, AC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구단을 이끌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의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Vinícius Júnior, Raphinha, Matheus Cunha 등 공격진과 Marquinhos, Gabriel Magalhães 등이 포진해 우승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잉글랜드는 독일 출신의 Thomas Tuchel 감독 체제로 월드컵에 나선다. 도르트문트, 첼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을 이끈 투헬 감독은 1966년 이후 끊긴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역사를 다시 쓰는 임무를 맡았다.
잉글랜드는 Harry Kane, Jude Bellingham, Declan Rice, Bukayo Saka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앞세워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국제축구계에서는 이번 대회가 외국인 감독 우승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월드컵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FIFA는 외국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가운데 상당수가 세계 랭킹 상위권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96년 동안 이어진 월드컵의 불문율이 북중미 무대에서 깨질지, 아니면 개최국 출신 감독의 우승 전통이 계속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