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통한 수술 사례가 2022년 4월 첫 수술 이후 2년 7개월 만에 400회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조선대병원 제공)
조선대학교병원이 난이도가 높은 로봇 수술 800회를 달성하며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24일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2022년 4월 광주 최초로 4세대 첨단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하며 개소했다.
이후 광주·전남 최초로 '경구 로봇 갑상선 절제술', '단일공 로봇 담낭절제술', '로봇 생체 공여 신장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호남·충청권 최초 '로봇 간 이식 기증자 수술'까지 무사히 마쳐 지역 내 독보적인 로봇수술 성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11월 로봇 수술 700회 돌파에 이어 불과 3개월 만인 이달에는 로봇 수술 800회를 달성했다.
병원은 전체 수술 중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신장암 등 고난도 암 수술이 약 70%를 차지하며 중증질환 치료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선대병원은 고난도 수술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로봇 수술 전담 간호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상시 협진 체계를 구축, 안전한 로봇 수술 시행이 가능하다.
축적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수술 시간 단축, 출혈량 감소, 합병증 예방 등 구체적 임상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유석 조선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 수술 800회 달성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정밀하고 안전한 암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탄탄한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는 의미다. 앞으로도 로봇 수술을 확대해 환자들이 더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최적의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