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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G7서 트럼프 만나 “북한 문제 평화적 해결 역할” 요청

정치 손봉선대기자 | 등록 2026.06.17 05:03

뉴시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 에비앙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역할을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6월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기념사진 촬영에 앞서 약 30초간 대화를 나눴다. 양 정상의 대면은 지난해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남북관계의 근황을 물었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주도해 달라”는 취지로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의장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도 인사를 나눴다. 마크롱 대통령이 영어로 안부를 묻자 이 대통령은 “정말 반갑다”는 취지의 답변을 하며 재회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도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장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초청국으로 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 압델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후 열린 G7 확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 협력과 개발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발언했다. 특히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양극화 완화를 위한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과 한국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비전도 소개했다.

이번 만남은 한미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통해 북한 문제와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자리로 평가된다. 향후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 글로벌 협력 분야에서 양국 간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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