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 송영길 민주당 의원.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6월 16일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잇달아 방문하며 당정 협력과 당내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인사는 행사 참석 과정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당과 대통령실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총리직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당으로 복귀해 당정청 간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설명했다.
송 의원 역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당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당이 정부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의견을 제시했고, 당정청 리더십을 강화해야 정권 운영과 향후 정치 일정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두 인사 모두 전남도당이나 광주시당의 공식 초청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두 사람이 사실상 당내 현안과 당정 관계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당원들과 접촉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8월 17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권리당원 비중이 높은 호남 지역이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만큼, 이번 방문 역시 당심 확보를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도 앞서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호남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